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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기획연재

사통팔달 부산 이어주는 전국 최초 무인 경전철

부산 기네스를 찾아라! ⑮도시철도 4호선
2011년 3월 개통 … 콘크리트 선로·고무바퀴, 소음 적고 가벼워

내용

부산은 도시철도가 사통팔달이다. 만점짜리다. 지하철 4개 노선과 부산김해경전철이 요소요소 교차해 부산을 다니기 '억수로' 편한 도시로 우뚝 세운다. 지하철 노선은 개통 순서대로 도시철도 1, 2, 3, 4호선으로 불린다.

1호선은 1985년 7월, 4호선(반송선)은 2011년 3월 개통했다. 4호선은 같은 해 9월 개통한 부산김해경전철과 더불어 부산 도시철도 가운데 가장 신예다. '가장 새 것'이기에 기존 도시철도와 여러 모로 다르다.

도시철도 4호선은 무게가 가볍고 소음과 진동이 적고 기관사가 없는 무인경전철이다. 도심을 다니는 무인경전철은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다.

미남에서 안평까지 25분 소요

가장 큰 차이는 기관사가 없다는 점이다. 1호선에서 3호선까진 운행 전담 승무원을 둔 반면 4호선은 무인이다. 그 다음 큰 차이는 선로다. 4호선 선로는 콘크리트. 다른 노선 선로는 모두 철로지만 4호선은 선로랄 것도 없이 콘크리트 노면으로 열차가 다닌다. 철로가 아니기에 바퀴 역시 철제가 아니고 고무다. 고무바퀴라서 진동과 소음이 적다. 무인에다 고무바퀴! 가장 새 것 4호선이 가진 가장 결정적 차이다.

4호선 열차는 가볍다. 고무바퀴를 쓰는 데다 협궤열차처럼 폭을 줄여 무게가 다른 노선 열차 절반 수준이다. 다른 덴 1량 중량이 20t에서 25t이라면 4호선은 12t이다. 그러니까 도시철도 4호선은 무게 가볍고, 소음 가볍고, 진동 가벼운 전철, 이른바 경전철이다. 기관사를 두지 않아 무인경전철이라 한다. 도심을 다니는 무인경전철은 부산 4호선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다. '가장 새 것이면서 가장 먼저',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두드러지는 이유다.

4호선은 동래구 미남에서 기장군 안평까지 다닌다. 역은 14군데고 운행시간은 25분 안팎이다. 미남역에서 금사역까지는 지하고 반여농산물시장역부터 안평역까지는 지상이다. 동래교차로와 안락동 충렬사, 그리고 해운대구 반송동 교통난 해소가 주목적이다. 차량은 한국형 표준 경전철. 친환경 순수 토종이다. 미남역과 동래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사통팔달 부산의 큰 공신이다.

5중 안전장치 … 안전한 교통수단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무인이라서 위험하진 않을까? 부산교통공사 고객홍보실 박광호 주임은 4호선 모든 역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해 투신 같은 사고는 전혀 없었음을 강조한다. 일반사고도 개통 이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올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인다. 4호선은 무인 자동시스템이라서 극도로 신경 쓰는 부분이 안전. 이를 위해 출발 안전, 탈선 방지, 비상 제동, 전력 차단, 이중 장치 등 5중 안전장치를 적용한다. 화재 감지장치, 스프링클러, 실시간 감시와 제어가 가능한 첨단 종합관제시스템 등도 안전 지킴이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2014년 8월호
작성일자
2014-08-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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