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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광화문광장 능가하는 소통·문화 열린 터

개장 앞둔 현안사업장 ②송상현광장

내용

이탈리아 로마 여행객에게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걸었던 스페인광장은 꼭 찾아야 할 명소다.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으면 크렘린 궁전 앞, 붉은 광장을 지나칠 수 없는 것처럼. 세계적 도시들은 모두 훌륭한 광장을 갖췄다. 광장은  한 도시의 문화적 품격을 오롯이 담고 있다. 이제 부산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을 능가하는 국내최대 도심광장이 생긴다.

국내최대 광장인 송상현광장이 다음달 13일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송상현광장의 공정률은 82%에 달한다(사진은 송상현광장 전경).

다음달, 부산시민은 드넓은 평지에 탁 트인 광장을 만난다. 송상현동상이 서있는 부산진구 양정동 송공삼거리에서 부산진구 전포동 삼전교차로까지 이어지는 국내최대 규모의 광장이 넉넉한 품을 펼친다. 바로 송상현광장이다.

송상현 광장.

지난달 26일 오후, 송상현광장 공사현장은 갑자기 찾아온 봄비로 공사를 쉬고 있어 한산했다. 그러나 비를 막아줄 지붕이 있는 선큰광장(반지하형 야외공연장, 면적 4천20㎡)과 화장실 등에서는 인부들이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공사를 시작한 지 1년6개월 여. 현재 공정률 82%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광장은 다음달 13일 개장 예정이다.

송상현광장은 송공삼거리~삼전교차로 구간 옛 8차로 도로 위에 들어선다. 사라진 도로 대신 광장 양 옆으로 새 도로를 냈다. 서면에서 부산시청 쪽으로 광장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에 4차로, 왼쪽에 7차로 도로가 지난다.

지난해 새 도로를 개통하고, 광장조성공사는 속도를 내고 있다. 아스팔트 도로를 모두 걷어내고 고른 후 잔디를 깔고 나무를 심었다. 지금은 잔디와 나무심기를 대부분 완료했고, 선큰광장 등 광장의 주요 시설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삼전교차로 쪽 광장의 중심 문화시설들이 들어설 선큰광장은 철골작업을 끝내고 옹벽을 쌓는 단계였다. 완만한 기울기로 파서 만든 선큰광장은 예술가들이 끼를 펼칠 수 있는 공연장과 고급 레스토랑, 카페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기울어진 공간을 통해 건물은 햇볕을 톡톡히 받아 어둡거나 음산할 염려가 없고, 시민들은 건물의 방해 없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선큰광장이 있는 문화마당을 지나면 푸른 잔디와 메타세쿼이아숲이 조성된 '다이나믹부산마당'(1만5천750㎡)이 펼쳐진다. 넓게 펼쳐진 잔디는 봄비를 맞으며 싱그러움을 뽐내고 있었다. 산책길 곳곳의 메타세쿼이아와 소나무, 느티나무는 도심 속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넉넉한 나무그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높게 뻗어있었다. 나무 사이로는 실개천이 흐르도록 물길도 조성했다. 이곳은 거리응원, 시민행사, 루미나리에 축제, 댄스록페스티벌 등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복원·보강을 마치고 지난 2월19일 돌아온 송상현동상은 '역사마당'(8만600㎡)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부산 고지도를 새긴 바닥에서 아름다운 물줄기를 뿜어내는 '고지도 바닥분수', 옛 송공삼거리 역사를 담은 '모너머 고개 재현 숲' 등이 역사마당에 들어선다.

부산광역시는 송상현광장을 중심으로 범전동, 전포동, 양정동 일대에 카페, 패션, 공연, 애견, 음식 등 7개 주제의 특화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송상현광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각종 즐길거리와 편의를 제공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사이구간도 재개발이 끝나면 공원과 광장이 이어져 부산 도심 최대 시민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글·이용빈/사진·문진우 기사 입력 2014-04-03 다이내믹부산 제1623호
자료출처 : 다이내믹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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