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클래식의 저력, 민간 오케스트라가 선보인다
브람스 교향곡 전곡 4개 단체 ‘사이클 공연’... ‘유코’ 2월 20일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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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활동해 온 민간 오케스트라 4개 단체가 ‘브람스 교향곡’ 1~4번 전곡을 연주하는 ‘브람스 사이클 공연’을 펼친다.
부산문화회관이 올 상반기 기획공연 시리즈로 마련한 이 공연은 오는 2월 20일 오후 7시 30분,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가 브람스 교향곡 2번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오는 4월 4일 부산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교향곡 1번을, 5월 29일 부산네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7월 25일 인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교향곡 3번 연주를 맡아 시리즈를 완성한다.
각 공연마다 브람스 교향곡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최초 민간 오케스트라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브람스 사이클’ 첫 공연을 맡은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는 2006년 창단한 부산 최초 민간 자선 오케스트라다. 부산시립교향악단 출신 등 전문 음악인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설립, 소아암과 심장병 같은 난치성 질환 어린이 환자들을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보통 명칭을 줄여 ‘유코’로 불리는 이 오케스트라는 매년 2차례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회로 부산시민과 만난다.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초청 연주도 자주 선보인다.
‘유코’는 이번에 지휘자 장윤성,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협연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클래식곡 1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브람스 4개 교향곡 중 전원교향곡이라 불릴 정도로 가장 밝은 분위기곡인 2번 교향곡을 무대에 올린다.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3만 원, S석 2만 원. 7세 이상 관람 가능.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2-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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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5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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