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겨울은 재즈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계절이다. 다양한 재즈의 묘미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즐기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부산 영화의전당이 오는 12월 6일부터 28일까지 `2024 BCC 윈터 재즈 페스타'를 펼친다. 영화의전당은 매년 12월 재즈 페스티벌을 열어 수준 높은 재즈 공연을 통해 부산시민에게 송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새해 희망을 들려준다. 올해는 국내 재즈 공연의 대표 선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부산시민을 만난다.

 2024 BCC 윈터 재즈 페스타 포스터.

공연 전, 관객 와인 제공

 `재즈, 와인에 빠지다' 등 다채

 보컬·기타·바이올린으로 듣는 

 다양한 재즈의 매력 듬뿍

BMK 소울 재즈 콘서트

　대중가수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BMK가 12월 6일 소울 재즈 콘서트로 축제를 연다. 파워풀한 감성의 보이스로 환상의 조합을 자랑하는 재즈 밴드와 함께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를 선물한다. 무대와 객석이 그야말로 하나가 되는 재즈 콘서트가 기대된다. 오후 7시30분 하늘연극장. 전석 2만 원.

JAZZ, 와인에 빠지다 - 이부영&프렌즈

　`영혼을 사로잡는돴 재즈 보컬리스트 이부영이 12월 13일 자작곡으로 겨울밤 감성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기타 박윤우, 클라리넷과 테너색소폰 여현우, 피아노 강재훈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의 공연은 오랫동안 잊히지 않고 애틋한 여운을 남기는 아름다운 예술영화를 관람하는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시작 전, 관객에게 와인을 제공한다. 오후 8시 하늘연극장, VIP 5만 원,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윤석철트리오 with 이진아 

윤석철트리오

이진아 

　재즈와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감각으로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는 `윤석철트리오'가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빛낸다. 신선하고 세련된 선율에 마음을 녹여내는 뮤지션 이진아와 함께다. 올해 두 아티스트는 지난 10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재즈 성지 블루노트의 아시아 최초 분점인 도쿄 블루노트에 입성, `굿 코리아 라운지' 이진아&윤석철트리오 재팬 블루 투어 공연을 올려 주목받았다. 올해 크리스마스,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다시 한 번 그 저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오후 6시 하늘연극장, 전석 5만5천 원.

드니 성호&안나 츠치야 `GRACE'

　한국 태생 벨기에 출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드니 성호'와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티스트 `안나 츠치야'가 12월 27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드니 성호는 이번 공연에서 안나 츠치야와 함께 작업한 앨범 `GRACE(그레이스)' 수록곡을 포함한 최고의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후 7시 30분 하늘연극장, 전석 4만 원.

대니 구의 송년 콘서트 `HOME'

 대니 구 

　따뜻함을 지닌 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12월 28일 송년 홈 파티처럼 편안하고 설레는 연말 콘서트로 재즈 페스티벌을 마무리한다. 피아니스트 조윤성,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 등이 콘서트 `HOME(홈)'을 위해 뭉친다. 아늑하고 포근한 집에서 사랑하는 이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듯 설레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오후 6시 하늘연극장, R석 6만 원, S석 5만 원.

　티켓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dure raum.org)와 인터파크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모든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영화의전당(051-780-6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