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글로벌 전시컨벤션산업(마이스) 도시’ 도약을 위해 부산만의 매력과 지역적 특색을 갖춘 이색 회의시설(유니크 베뉴) 15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부산시는 기존의 전통적인 회의시설인 컨벤션센터나 호텔 외에 부산만의 특색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이색 회의시설 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만의 매력과 지역적 특색을 갖춘 이색 회의시설 15곳을 새롭게 선정했다(사진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내부 모습). 사진：권성훈
 

신규 이색 회의시설은 부산시장 관사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도모헌’(옛 부산시 열린행사장)과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로 사용되다가 시민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한 ‘부산근현대역사관’이 선정됐다. 과거 해운대역사로 사용했던 ‘해운대플랫폼’을 비롯해, ‘런닝맨 부산점’, ‘태종대 오션플라잉 테마파크’, 서부산과 원도심에 있는 ‘국립청소년생태센터’, ‘스페이스 원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등도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는 이색 회의시설을 소개하는 ▷이북(E-book) 제작 ▷뉴스레터 게재 ▷홍보영상 배포와 전시 등을 통해 홍보와 시설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이색 회의시설 발굴은 전 세계적으로 심화하는 전시컨벤션산업 유치 경쟁에서 부산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하는 자산이면서 부산의 동서 관광 기반 시설 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이라며, “부산지역 전체가 마이스 하기 좋은 곳이라는 인식 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