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6월 마지막 주 영화의전당이 다채로운 문화축제 현장으로 변신한다. 영화와 음식의 만남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환상적인 마술세계로 안내하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젊은 다큐 창작자들의 개성넘치는 작품과 만나는 `반짝다큐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가 부산시민을 기다린다.

영화, 이번엔 쌀과 만난다 

부산푸드필름페스타…6월 28∼30일 

지난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행사 모습. 사진제공: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조직위.
 

영화 미식 축제 `부산푸드필름페스타'는 6월 28∼30일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주제는 `쌀, 일상과 일탈'. 한국인의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쌀을 중심으로 개막작 `맛있는 영화'를 비롯해 `3일의 휴가' `취화선' `461개의 도시락' `이탈리안 셰프' 등 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 프로그램은 관객이 직접 준비한 음식과 영화를 함께 즐기는 `맛있는 야외상영회' △영화 속 음식을 맛보는 `푸드테라스' △일상 속 쌀과 쌀의 다양한 일탈 이야기를 나누는 `푸드살롱' △프로그래머가 직접 들려주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이야기 `주주클럽' △일반상영 등으로 나뉜다.

야외광장 푸드존에는 전국각지의 대표적인 푸드트럭을 초청하고, 부산 청년 오너셰프들의 팝업매장을 유치한다. 관객이 구매하거나 가져온 음식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포트럭 테이블도 설치한다. 

관람료는 야외상영회 무료, 일반 상영작 8천 원, 푸드테라스와 주주클럽 3만 원, 푸드살롱 2만 원이다. 일반상영 외 프로그램은 부산푸드필름페스타 홈페이지(bfff.kr)에서 사전 예매해야 한다. 자세한 소식은 홈페이지 참고. 

※ 문의：051-710-6948  

환상적인 마술 세계로 여행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6월 28∼30일 

매직갈라쇼 공연 모습. 사진제공: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

제19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컨벤션은 6월 28∼30일 영화의전당과 부산디자인진흥원,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신예 마술사들의 등용문 `국제마술대회' △국내외 최정상급 마술사와 만나는 `매직 갈라쇼' △마술 대가들의 `렉쳐(강연)' △마술과 재즈의 결합 `엠제이 리듬' 등 다채로운 무대가 관람객을 환상적인 마술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로비에서는 마술도구 시연 및 판매, 카드 던지기, 포토존 등 마술 관련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28∼29일 오후 7∼10시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는 버스킹챔피언십을 개최,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흥을 더할 예정이다. 

버스킹챔피언십 관람료는 무료. 기타 공연 관람료는 2만∼6만5천 원이다.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소식은 부산매직페스티벌 홈페이지(www.hibimf.org) 참고. 

※ 문의：051-626-7002

시대와 호흡하는 다큐의 새로운 면모

반짝다큐페스티벌…6월 22∼30일 

국내 유일 비경쟁 중·단편 다큐멘터리 영화제 `반짝다큐페스티벌 인 부산'은 6월 22∼30일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극장에서 부산시민과 만난다. 

올 행사는 `실험, 발굴, 호흡'을 슬로건으로 10개 섹션 29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6월 22일 섹션 1∼3, 29일 섹션 8 상영에는 감독과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관람료는 5천 원.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문의：051-780-6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