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이 오늘날 10대라면?
매튜본의 현대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5월 23∼26일 드림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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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본이 새롭게 해석한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모습. 사진제공:드림씨어터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요즘 10대들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안무가 중 한 명으로 불리는 매튜 본의 새로운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 세계 순회공연이 5월 23∼26일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열린다.
매튜 본은 근육질의 남성 무용수들이 백조로 등장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백조의 호수'로 유명한 연출가이자 안무가이다. 2019년 첫선을 보인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동명 원작을 기성세대에 저항하는 오늘날 10대의 순수함과 열정 이야기로 재해석했다. 문제 청소년을 교정하는 `베로나 인스티튜트'에서 만난 불안하고 겁먹은 `로미오'와 학대받는 `줄리엣'이 감시자들의 눈을 피해 위험한 사랑을 이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공연에는 영국 전역에서 오디션을 거쳐 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대 신예 무용수들이 참가한다. 20대 여성 안무가 아리엘 스미스가 참여해 공동 안무를 맡는 등 작품 제작 과정부터 젊은이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중학생 이상 관람. 관람료는 4만∼14만 원이다. 드림씨어터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문의:1833-3755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4-05-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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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40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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