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뛰지 마, 소리 지르지 마, 만지지 마…. 아이를 향한 금지는 이제 그만! 어린이날은 지났지만, 어린이를 위한
전시와 공연은 계속된다. 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곳, 온 가족 함께 즐기는 문화와 공연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 찾아라’ 
부산시민회관 … 5월 20일

사진제공: 부산문화회관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부산이 고향인 ‘아기상어’가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공연으로 부산시민과 만난다.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5월 20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핑크퐁 클래식 나라-뚜띠를 찾아라’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핑크퐁’과 ‘아기상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사자왕의 생일파티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뚜띠(Tutti)’를 찾아 클래식 나라 마을에서 모험을 펼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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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관객들이 함께 호응하며 즐길 수 있도록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대부분의 클래식 공연이 ‘미취학 아동 관람 불가’인 것과 달리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게 문턱을 낮췄다. 온 가족이 손뼉을 치거나 율동을 따라 하며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방식으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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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아기상어’ ‘티라노사우루스’ 등 인기 동요와 ‘동물의 사육제’ ‘라데츠키 행진곡’ 등 친숙한 클래식 명곡을 오케스트라로 선보인다. 연주는 김영랑 지휘자와 바싸르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 참고.
※문의: 051-607-6000

가족 서커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벡스코 오디토리움 … 5월 20 ∼ 21일

사진제공:(주)월드쇼마켓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사랑받고 있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서커스로 변신해 부산을 찾는다. 가족서커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5월 20~2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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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유럽 최고의 배우들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중체조선수, 서커스 예술상 수상자들이 참여해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동화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수수께끼 같은 무대장치, 모던 발레, 뮤지컬, 서커스, 아크로바틱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시간은 5월 20~21일 오후 2시와 6시. 관람료는 R석 11만 원, S석 9만9천 원, A석 7만7천 원.
※문의: 1566-5490  

마술과 서커스의 만남 '매직 서커스' 마력에 빠지다
스포원파크 … 6월 11일까지 주말

부산시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6월 11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시와 3시에 스포원파크 꿈나래 어린이극장에서 ‘매직 서커스-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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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서커스’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상설공연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는 봄과 가을에 걸쳐 시리즈 공연으로 마술공연을 선보인다. △버라이어티 매직쇼 ‘매직 서커스’ △대형 일루전 포토존 체험 ‘세계 마법 체험전’ △공연에서 선보인 신기한 마술도구를 직접 만들고 마술도 배우는 ‘마술놀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어린이가 공연 관람 후 체험 행사에 참여해 ‘스탬프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어린이 마술사 수료증’을 받고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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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는 1만 원, 체험 입장권은 7천 원. 패키지는 소인 1만5천 원, 성인 1만2천 원이다. 예스24공연, 네이버, 놀이의 발견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홈페이지(www.hibimf.org) 참고.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본행사는 오는 6월 30일~7월 2일 영화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 051-626-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