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 선정 3년째를 맞아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바이럴영상을 제작해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한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도시, 부산(Korean Favorite, BUSAN)’을 주제로 K(케이)-힙합에 독창성과 중독성, 재미 요소를 가미해 부산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매력을 3가지 테마로 꾸몄다.

‘산복도로’편은 국내 대도시 중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산복도로 급커브 길을 버스가 유연한 핸들링으로 드리프트하는 모습과 버스 안에서 보는 바다의 절경을 함께 담았다. ‘부산어묵’편은 나폴리의 피자, 뉴욕의 치즈 케이크처럼 부산의 어묵을 부평깡통시장 어묵거리의 모습을 통해 알리는 영상이다. ‘부산바이브’편은 떼창의 성지인 사직 야구장을 중심으로 열정 부자인 부산 사람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영상의 음악은 ‘쇼미더머니10’ 부산 출신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가 랩을, 댄스는 최근 대세인 ‘스트리트우먼파이터’에 출연한 크루 HOOK(훅)이 맡았다. 특히 음악에는 부산 사투리인 ‘에헤이 마 하모(EyHeyMaHamo, 에헤이+마+하모)’를 중독성 강한 후렴으로 사용했다.

홍보영상은 각 1분 30초 전후 분량으로 2월 10일 부산관광공사 공식 유튜브채널(VISIT BUSAN)에 공개한다. 주요 홍보 타깃인 중화권과 동남아지역 등 8개국에도 유튜브, 페이스북, 아이치이(OTT)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또 오는 25일부터 글로벌 플랫폼인 틱톡으로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댄스 숏폼 챌린지를 열어 MZ세대 등 잠재 관광객들의 참여도 유도할 예정이다.

*에헤이마하모: ‘에이 걱정마라 이 사람아 다 잘 될거야’라는 뜻의 부산 사투리 합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