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만나는 지구의 끝
`극지사진 전시회'… 부산어촌민속관 2월 13일까지
- 내용
상공을 가득 채우며 춤추는 형광 초록빛 오로라,
하늘과 바다의 경계를 알 수 없이 쏟아지는 눈보라,
그림으로 그리기도 글로 표현하기도 어려운 광활하고 압도적인 대자연.
멀게만 느껴졌던 지구의 끝을 부산 도심에서 만난다.
△웨델해에서 바라본 남극을 담은 김태훈의 `해 저무는 남극대륙'.코로나로 인해 국내 여행조차 선뜻 나서기 어려운 현재, 흔히 볼 수 없는 광활한 대자연의 풍경 속으로 순간 이동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부산어촌민속관이 생생한 남·북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극지사진 전시회'를 2월 13일까지 연다. 지난해 부산시와 극지해양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한 `제7회 극지사진 공모전' 수상작 20점과 극지 전문작가의 초대 작품 5점을 전시한다.
△아이슬란드 비크이뮈르달에서 촬영한 박호열의 `대자연과 마주하다'.대상으로 선정된 김태훈의 `해 저무는 남극대륙'을 비롯해 △스웨덴 옐리바레 △아이슬란드 비크이뮈르달 △세종과학기지 △북극 스발바르 스피츠베르겐 섬 등에서 촬영한 압도적인 경관의 극지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어촌민속관은 극지의 자연환경, 동식물, 과학연구 등 극지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함께 상영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극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극지 연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배문효의 `소행성과 오로라'. 사진제공·부산어촌민속관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busan.go.kr/sea) 참고.
※ 문의:051-550-8882
- 작성자
- 강아랑
- 작성일자
- 2022-0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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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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