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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114호 문화관광

재활용하고 폐기물 줄이고 미술, 환경을 생각하다

제작·운송·철거 … 모든 과정 친환경
부산현대미술관 9월 22일까지

내용

미술작품 제작·설치에서 철거까지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전을 관람한다면 미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 미술은 어떤 길을 가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할 수밖에 없다.
부산현대미술관 1전시실에서 생태 환경전 '지속 가능한 미술관: 미술과 환경'이 9월 22일 까지 열린다. 미술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활동이 생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 미술관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현실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이자 실험으로써 그 과정과 결과물을 공유하고 미래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전시다.


지속가능미술_14_온라인

△제주도립미술관과 타이베이현대미술관에 설치된 작품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모습.



이를 위해 작품의 제작·포장·운송·설치·철거 등 전시 전반에 이르는 모든 활동은 친환경 실천 방안에 따라 진행했다. 전시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석고벽을 사용하지 않고 페인트와 시트지 사용을 제한했다. 전시에 사용하는 간이 벽은 전시가 끝나면 전부 모아 재사용한다. 전시장 내부 작품 설명은 수정이 쉽도록 출력물이 아닌 모니터와 손글씨를 사용하고, 어느 방식이 더 지속 가능한지 비교할 예정이다.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한 '쓰레기 없애기(Zero Waste)'를 위해 다양한 시도가 여기저기서 엿보인다.
항공 운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외에 있는 작품은 온라인 생중계로 보여준다. 전시장 조명도 최소화하고 필요하다면 LED 조명을 사용했다. 홍보 인쇄물 이면지,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를 작품의 재료로 활용하는가 하면, 친환경 물감을 실험하고 분석해 활용방안을 탐구하기도 한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reserve.busan.go.kr)에서 예약하면 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 부산현대미술관(busan.go.kr/moca) 전화 051-220-7400

작성자
이한주
작성일자
2021-07-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11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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