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부산연극제, 수준 높은 무대 … 올해 부산 대표 연극은
부산시민회관 등 4월 24일 폐막 대상작, 7월 대한민국 연극제 출품
- 내용
▷제39회 부산연극제 출품작들. 왼쪽부터 극단 누리에 '검은 입김의 신', 극단 따뜻한사람의'복길잡화점의 기적', 극단 아이컨텍의 '필라멘트'.
제39회 부산연극제가 4월 24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코로나19에도 지난해 어렵게 무대를 열었던 부산연극제가 올해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연극제는 해마다 새봄이 절정을 이루는 4월에 열리는 부산연극인의 최대 축제이자 경연 한마당이다.
부산연극협회는 지난해부터 미리 작품을 엄선해 시민들 앞에서 최종 경연을 펼치는 방식을 도입했다. 사전 심의를 통과해 부산연극제 무대에 오를 최종 경연작은 극단 누리에 '검은 입김의 신', 극단 따뜻한사람 '복길잡화점의 기적', 극단 아이컨텍 '필라멘트'이다. 세 작품 모두 내용과 형식, 무대와 주제에 있어 개성이 뚜렷해 공연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연극제는 4월 15~16일 극단 누리에의 '검은 입김의 신'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4월 17~18일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극단 따뜻한사람이 '복길 잡화점의 기적'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치매라는 소재를 통해 세대 간의 갈등, 노부모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극단 아이컨텍의 '필라멘트'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4월 23일 오후 7시 30분, 24일 오후 4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폐막식은 4월 24일 경연작 공연이 끝난 후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티켓은 전석(1개 작품) 3만 원. 통합관람권은 4만 원. (사)한국연극협회 645-3759 bstheater.or.kr 참조.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21-04-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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