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과 풍요의 상징 소띠 해 … '새해를 여는 동물 이야기, 들어보소' 전
부산박물관 … 3월 31일까지
- 내용
성실한 발걸음으로 우리에게 풍요를 가져다 주는 '소'. 민속과 속담, 동요 등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소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목조각장 청원 스님 제작 '목재 십이지신상' 중 '소신상'.
부산박물관은 신축년 '흰 소띠' 해를 맞아 3월 31일까지 '새해를 여는 동물 이야기, 들어보소'전을 열고 있다.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목조각장 청원 스님이 지난 12년간 제작한 '목재 십이지신상' 12개 작품과 십이지신에 대한 소개, 소원을 적어둘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우리가 모르는 소 이야기, 들어보소' 영상을 통해 역사 속 소띠 위인은 누가 있는지, '우암동' 등 소와 관련된 부산의 지명 이야기 등을 소개한다.
한글이 새겨진 '분청사기 한글명대접'과 김홍도 '산수인물', 포구와 언덕의 큰바위가 소를 닮아 우암포라고 불렀던 우암동의 슬픈 역사인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소를 강제 송출하기 위해 관리하던 부산항 수출우검역소 등 띠 전시 영상에서 소개한 유물 등을 박물관 2층 근대전시실과 미술실에서 직접 찾아보는 재미도 솔솔하다.부산박물관은 2007년부터 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의 만사형통을 응원하기 위해 매년 띠와 관련된 전시를 열고 있다.
사전 예약제. 문의는 부산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busan) 또는 전화 051-610-7141.
*전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영과 일정이 취소 또는 변경 될 수 있으니 꼭 사전 문의 바랍니다.
- 작성자
- 김향희
- 작성일자
- 2021-03-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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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1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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