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바다를 유쾌한 웃음으로 뒤덮을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8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해운대 센텀시티와 구남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전문축제이다. 평소 TV 프로그램으로만 접하던 ‘코미디’라는 장르를 무대로 가지고 나와 관객들과 호흡하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로 유명한 개그맨 김준호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축제는 8월 24일 저녁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상징인 블루카펫과 국가대표 코미디팀 옹알스 공연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특별한 코미디 갈라쇼 등이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 동안 부산디자인센터·신세계센텀시티·영화의전당·신라스테이에서 국내 개그맨들이 관객들을 만난다. KBS ‘개그콘서트’와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들의 콩트·만담·교육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공연팀 관람료는 1~2만 원이다. 그 외 해외공연은 1만 원, 개막식과 폐막식은 각각 4만 원·3만 원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거리 공연도 풍성하다. 해운대 일대를 웃음바다로 만들 ‘코미디 스트리트’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일 오후 4시 30분~8시 30분 구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관객들에게 익숙한 찰리 채플린, 미스터빈, 버블 서커스 공연 등을 버스킹 형식으로 선보인다. ‘오픈 콘서트’에는 국내외 최고 코미디 공연팀이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의 코미디 공연을 펼친다. 8월 25일과 26일에는 송도해수욕장 특설무대, 27일 동래구 온천천 카페거리 배드민턴장, 28일 금정구 문화나눔터, 29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9층, 30일 부경대 대학로 놀이터 상설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시작 시간은 오후 8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관련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bicf.co.kr) 참고.

※ 공연 일정은 주최측 사정에 따라 사전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