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여행·체험·공연·영화 등 가을 부산의 다양한 즐길거리를 소개한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24일~다음달 6일 가을 여행주간을 맞아 '영화 속 숨은 부산 보물찾기'를 주제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연계한 부산 무비로드 헌팅투어, TV앵커와 라디오 DJ 체험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산 무비로드 헌팅투어 '영화 속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는 영화 속 부산이야기와 연계해 영화촬영지와 영화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장소별 미션을 수행하는 자유여행 프로그램이다. 7개 이상 미션 수행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항공권·숙박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축제 기간 앱스토어에서 '부산 보물찾기'를 검색해 설치한 후 참여하면 된다.
 

체험프로그램도 풍부하다. 시청자미디어센터를 찾으면 영화 속 부산관광지를 배경으로 TV 앵커나 라디오 DJ가 되는 '내가 주인공' 체험을 할 수 있다.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는 참가자에게 어묵탕과 시원소주 미니어처를 무료로 제공하는 '영화창의도시 부산으로어소옵쇼(show)'를 연다. 천마산에코하우스(매일)와 이바구캠프(목·토요일) 옥상달빛극장에서는 오는 24일~다음달 11일 '사랑은 비를 타고', '윌로씨의 휴가' 등을 무료 상영한다.

축제 기간 누리마루APEC하우스는 오후 6~8시 야간개방하고, 예약 방문하던 키스와이어센터 뮤지움은 오전 10시~오후 6시에 전면 개방한다. 영화의전당 해운대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부산관광사진전도 개최한다. 
 

구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도 알차다. 수영구는 오는 30일까지 매주 주말 저녁 8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 민락횟촌 앞 백사장에서 '해변영화관'을 운영한다. 한여름의판타지아(26일), 리틀보이(29일), 우먼인골드(30일) 등을 상영한다. 서구는 오는 31일까지 송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카누·카약 무료체험을 한다.
 

이밖에도 여행주간 홈페이지(fall.visitkorea.or.kr)에서 쿠폰을 내려받으면 만디버스·에코버스·부산시티투어버스를 비롯해 맛집·호텔·각종 체험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통업계는 1천~3천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주간 홈페이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