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문화회관은 7080을 대표하는 가수들을 초청, 특별 기획공연 '7080 콘서트'를 오는 25일 오후 7시 대극장에서 연다.

이번 콘서트는 '쎄시봉 콘서트'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윤형주와 김세환,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로 KBS 방송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한 남궁옥분,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로 중장년층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추가열의 무대로 꾸민다.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젊은이들만의 축제일 것 같은 크리스마스에 부모님을 위한 맞춤공연으로 기획했다.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겠다는 게 기획 의도. 이에 따라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포크음악을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했다. 이십대 청춘의 시절을 함께 했던 추억의 가수들이 들려주는 노래를 들으며 가족, 친구와 함께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윈 폴리오로 일세를 풍미했던 윤형주와 김세환은 트윈 폴리오 시절의 불멸의 히트곡과 주옥같은 대중가요를 들려준다. 남궁옥분은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인 자신의 노래를, 추가열은 짙은 감성의 목소리로 중년의 마음을 위로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회관 홈페이지(culture.busan.go.kr)를 참고하거나 문화회관 공연과(607-6065), 홍보마케팅부(607-31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