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40계단 앞에서 팬더곰이 뒹굴뒹굴. 팬더가 국제시장 꽃분이네 가게에 나타났다.”

부산 중구(구청장 김은숙)는 오는 28일까지 40계단문화관 특별전시실에서 중구 지역 예술가 기획전 ‘재미있는 팬더의 일상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환경문화연합UEC 후원으로 한국미술협회 작가이며 부산에서 활발히 작품활동 중인 이태우, 정충진 작가의 ‘발차기 팬더’, ‘영도 대교 팬더’ 등 펜화와 아크릴화 20점을 전시한다. 귀여운 팬더가 중구의 명소와 문화를 소개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이다.

중구는 앞으로도 지역 작가의 미술작품을 발굴하여 누구나 공감하며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꾸준히 전시해나갈 계획이다. 중국을 상징하는 팬더곰을 재미있게 묘사한 이번 미술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중국계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관광 분위기를 조성하여 다시 오고 싶은 부산 중구가 되고자 했다.

특히 정 작가는 부산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하여 해운대해수욕장, 범어사 등 부산 명소를 흑백의 펜화로 그려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팬더는 누구에게나 친근감을 주는  귀여운 동물이며 흑백 펜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이기에 부산 스토리텔링 펜화작업의 주인공으로 계속 함께할 것이라 한다.

▶40계단문화관 600-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