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푼 조선시대 로맨스, 이생규장전
부산시립무용단 '춤추는 영혼'…부산문화회관 20 ~21일
전통과 창작이 어우러진 춤마당…로미오와 줄리엣보다 뜨거운 사랑
- 내용
'춤추는 영혼'에서 최랑과 이생의 이인무 장면.죽음을 초월한 영원한 사랑은 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판타지적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성춘향과 이몽룡', '로미오와 줄리엣'도 부럽지 않은 사랑이야기가 조선시대에 있다. 부산시립무용단이 오는 20~21일 부산문화회관에 올릴 제71회 정기공연 '춤추는 영혼'이다. 조선의 판타지 로맨스 소설 '이생규장전'을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하여 생과 사, 시공을 뛰어넘는 만남과 사랑을 춤으로 풀었다.
'이생규장전'은 김시습의 한문소설 '금오신화'에 나오는 단편소설로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이루려는 이생과 최랑의 사랑이야기다. 죽어서도 사랑하는 이를 잊지 못해 시간의 강을 거슬러 돌아온 최랑과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이생을 통해 사랑의 참된 의미와 인간 본연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이 아름다운 춤사위에 담겼다.
'춤추는 영혼'은 프롤로그-시간의 강, 제1장 운명적 만남, 2장 무르익는 사랑, 3장 전쟁과 이별, 4장 인연의 환, 에필로그-이연의 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담장을 매개로 담장 밖의 호기심과 담장 안의 처녀 마음 등 다양한 소품을 통해 전통과 창작을 넘나드는 신선한 변주와 재미가 넘쳐난다.
안무와 구성은 홍경희(예술감독 겸 수석안무자)가 맡았고 부산시립무용단 전 단원이 출연한다. 관람료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607-3131~2)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4-11-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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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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