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춤·연기 삼박자, 뮤지컬 '시카고'의 재미
부산문화회관 14 ~16일…음악감독, 부산 출신 박칼린
섹시와 스타일리시 겸비한 무대…역대 최고 초호화 캐스팅
- 내용
- 뮤지컬 '시카고'에서 All That Jazz를 열창 중인 최정원(벨마 켈리 역).
초호화 캐스팅으로 구성된 최강의 멤버들이 보여줄 '시카고'가 늦가을 부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무한 발산하는 '시카고'로 지난난 한해의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시즌마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뮤지컬 '시카고'가 오는 14~16일 3일간 부산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시카고'는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지난 2000년 국내 초연 이후로 올해 열 번째 무대에 오르는 인기 작품이다. 보드빌 무대의 현란한 춤과 신나는 재즈풍의 노래, 절정에 오른 배우들의 연기 등을 고루 갖춘 3박자가 인기 비결이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재즈 선율과 갱 문화가 가득했던 시카고가 배경이다. 통속적인 춤과 노래를 하는 보드빌 배우 벨마 켈리와 록시 하트는 살인사건으로 인해 감옥에 들어온다. 이들 변호를 맡은 변호사 빌리 플린은 인기에 영합한 음모와 협잡으로 록시 하트의 재판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내용이다.
'시카고'는 음악감독 박칼린이 이끄는 빅밴드의 농염한 재즈음악과 관능미 넘치는 춤으로 무대가 흥겹다. 박칼린은 부산 경남여고를 나온 부산출신이며 판소리 명창 박동진에게 사사 받을 만큼 우리 전통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이번에 막이 오를 2014년판의 '시카고'도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벨마 켈리 역에는 뮤지컬 '시카고' 한국 공연의 역사라 할 수 있는 최정원이 맡는다. 최정원은 60살까지 역을 계속 맡고 싶다고 할 만큼 벨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남성적인 선이 굵은 배우, 이종혁이 빌리 플린 역을, 섹시 카리스마 아이비가 록시 하트를 열연한다.입장료 : VIP석 12만원~A석 6만원까지, 공연문의(예술기획성우). 1599-1980
- 작성자
- 박성미
- 작성일자
- 2014-11-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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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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