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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25호 문화관광

‘아트쇼 부산 2014’, 산복도로를 만나다

‘아트쇼 부산’ 눈길 끄는 행사
‘산복도로 프로젝트 기획전’ 기획행사 눈길
산복도로 문화예술적 성과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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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쇼|
내용

부산 최대의 미술 시장인 '아트쇼 부산 2014'가 오는 18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다.

부산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미술 시장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아트쇼 부산 2014'는 개최도시인 부산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기획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부산의 새로운 문화적 자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산복도로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해보는 '산복도로 프로젝트 기획전'이다. 부산시가 준비한 이 기획은 산복도로를 소개하고 그동안 도시재생 차원에서 진행된 산복도로의 문화적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된다.

사진작가 문진우 '산복도로'.

'산복도로 프로젝트 기획전'에서는 부산 산복도로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예술활동을 소개하고 연결하기 위한 '아트밴드'(Art Band)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번 기획전에서는 산, 바다, 근대적 개발이 어우러진 산복도로의 풍광을 표현하는 사진을 전면에 배치해 관광자원으로서의 산복도로가 지닌 가치를 시각적으로 부각시키고, 산복도로를 표현하는 사진, 영상, 설치 등의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 ▲ 소리로 부산 원도심 풍경을 재조명한 정만영 작가 ▲ 산복도로와 골목길 사진으로 유명한 김홍희 작가 ▲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풍경을 콜라주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허병찬 작가 ▲ 계단식 형태로 설계된 미니어처 형식의 마을모형인 문화주택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송성진 작가가 참여한다. 문진우 사진가는 산복도로의 역사를 담은 사진작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변재규 작가, 김이슬 작가 등 산복도로와 관련된 예술활동을 하는 작가가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산복도로 재생사업의 역사도 일람할 수 있다. 지난 10년간 산복도로에서 벌어진 다양한 문화적 활동을 아카이브 전시 형태로 만나볼 수 있다.

산복도로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를 원하는 시민은 18일부터 20일까지 하루 1회 운행(운행시간 오후 4∼7시)하는 '벡스코∼감천 문화마을 왕복 아트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탄핑 작품(왼쪽), 양 징 작품.

■ '아트쇼 부산 2014' 주요 볼거리

미술계를 주도하는 대형 화랑과 유명 화랑이 참여하며 최고 수준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 국제 갤러리, 갤러리 현대, 가나 아트, 조현 갤러리, 더페이지 갤러리, 갤러리 스케이프 등 국내 대형 화랑 대부분을 만날 수 있다. 외국에서는 미국 가브리엘 브라이어 파인 아트, 독일 최앤라거, 일본 야마키 갤러리 등 굵직한 화랑이 참여했고 영국,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브라질, 헝가리 등 56개 화랑이 부산을 찾는다.

특히 7개의 싱가포르 화랑이 싱가포르 파빌리온을 따로 꾸몄다. 싱가포르 파빌리온에선 전시 외에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 거장 작품 대거 참여

쉽게 보기 어려운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아트쇼 부산 2014'를 찾는다. 백남준, 이우환, 박서보, 김종학, 고영훈, 배병우, 황재형, 안창홍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부터 피카소,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줄리안 오피, 무라카미 다카시, 베르나르 브네, 제이슨 마틴, 칸디나 회퍼, 얀 샤우덱 등 미술계 ' 블루칩'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테이트 모던을 비롯해 세계적 권위의 기관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전위 예술의 대부 김구림과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을 책임졌던 이형구, 최근 미술 시장에서 주목받는 안두진과 이소연, 정해윤, 송성진, 서상익 등 젊은 작가의 작품도 총출동했다.

특히 올해는 요절한 프랑스의 작가 이브 클라인 작품을 만날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34세로 요절한 이브 클라인은 주요 경매에서 작품이 수백억 원을 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브 클라인의 작품은 전시장에서도 만나기 어려워 "이브 클라인 작품을 보기 위해 부산을 찾아야겠다"는 말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부산아트쇼에선 이브 클라인의 비너스 토르소가 준비돼 있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4-04-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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