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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88호 문화관광

영화도시 부산서 영화가 있는 특별한 휴가를…

'스타워즈'시리즈·여행 영화 등 감성 자극 수작 만날 수 있어
영화의 전당·미술관·온천천… 부산이 거대한 영화관 변신

내용

세계 영화계의 심장,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영화사인 월트 디즈니가 영화의 전당에 반했다? 정확한 속마음이야 알리 없지만, 콧대 높기로 유명한 디즈니가 부산과 영화의 전당에 각별한 관심이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월트 디즈니가 제작, 걸작 반열에 오른 작품들을 영화의 전당으로 가져와 무료 상영하는 '썸머 무비 나이트 2013'를 열기로 한 것. 다음달 7일 시작하는 '썸머 무비 나이트 2013'는 월트 디즈니가 보물처럼 소유하고 있는 걸작영화들을 대거 풀어놓은 자리로, 영화도시 부산과 영화도시 부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의 전당에 대한 월트 디즈니의 관심이 꽤 높다는 것을 짐작하게 해준다. 영화를 사랑하는 부산시민들의 사랑이 만들어낸 작은 결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디즈니 영화상영을 신호탄으로 부산 곳곳에 스크린이 내걸리고, 부산이 거대한 영화관으로 변모한다. 여름도시 부산에서 만나는 특별한 풍경이다.

'스타워즈'시리즈·여행 영화 등 감성 자극 수작 만날 수 있어
영화의 전당·미술관·온천천… 부산이 거대한 영화관 변신

'스타워즈 에피소드 1-보이지 않는 위험'(왼쪽)과 '태양은 가득히'.

■월트 디즈니 무료야외상영회

다음달 7일부터 3주간 매주 수, 목, 금요일 저녁 야외극장에서 디즈니 영화 세계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이하 '디즈니 코리아')는 부산 시민들이 꿈과 사랑, 우정이 가득한 디즈니 영화를 통해 행복해지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영화의 전당과 함께 'Summer Movie Night 2013'을 마련한다.

상영작품 면면이 화려하다. 월트디즈니에서 특별 관리되고 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시리즈 1, 2, 3 편과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라푼젤' 등 디즈니 프린세스 다이아몬드 타이틀 영화들이 국내 최초로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디즈니 코리아와 영화의 전당은 이번 무료 상영회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매년 여름 함께 진행하는 대표 문화행사로 추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상영작품 '니모를 찾아서'(8월7일) '라푼젤'(8월8일) '인어공주'(8월9일) '라이온 킹'(8월14일) '토이 스토리3'(8월15일) '미녀와 야수'(8월16일) '스타워즈 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8월21일) '스타워즈 에피소드2-클론의 습격'(8월22일) '스타워즈 에피소드3-지스의 복수'(8월23일).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온 가족을 꿈과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이번 '썸머 무비 나이트 2013'은 상영 기간 중 비가 와도 스몰루프가 가림막을 하기때문에 일정에 큰 변동 없이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고. (780-6000)
 

■'영화, 세상을 유목하다'기획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영화의 전당은 여름 축제 '두레라움 서머(Dureraum Summer) 2013' 일환으로 새로운 시네마테크 기획전 '영화, 세상을 유목하다'를 선보인다. '영화, 세상을 유목하다'는 스크린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화 속 풍광에 주목해서 보면 더욱 좋을 명작 25편을 모은 기획전으로, 지난 30일 시작해 다음달 25일까지 한달간 수려한 영상미를 풀어내게 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중해를 품은 아름다운 영화들을 비롯해 세계 유명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 정글과 초원 등 세상의 변방을 향한 영화들에 더해, 주인공들의 특별한 여름휴가를 담은 영화들까지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눌 수 있다.

'지중해의 기억'에서는 '알랭 들롱'의 마초적 매력 돋보이는 '태양은 가득히'(1960), '베니스에서의 죽음'(1971),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008) 등 푸른 빛이 가득한 영화 6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뤽 베송의 '그랑 블루'(1988)는 최근 공개된 리마스터링 감독판으로 상영.

'도시의 연가'는 '퐁네프의 연인들'(1991) '미드나잇 인 파리'(2011) '리스본 스토리'(1994) '아이 엠 러브'(2009) '현기증'(1958) 등 영화만으로도 도시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9편 준비되어 있다.

관람료는 일반 6천원, 회원포함 청소년 및 경로 4천원. 월요일 상영 없음. (780-6081)
 

■영화, 미술과 만나다

부산시립미술관도 여름 휴가철에는 영화관으로 깜짝 변신한다. 무료 영화상영회를 열어 관람객들에게 미술 뿐 아니라 미술과 영화, 영화와 미술이라는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이 해마다 방학을 맞아 여는 '여름방학 무료영화상영'이다.

올해 무료 영화상영은 지난 24일 시작, 다음달 16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시립미술관 지하 1층 강당에서 연다. 미술관답게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와 미술관련 다큐멘터리를 패키지로 묶어 틀어준다.

상영되는 영화로는 '아더크리스마스, 메리다와 마법의 숲, 가디언의 전설, 백설공주, 윔피키드, 모모와 다락방의 수상한 요괴들, 천국의 아이들2, 가파쿠와 여름방학을' 등 8편이고, 미술관련 다큐멘터리로는 '예술이 어떻게 세상을 만들었는가:인간과 예술의 탄생' 등 8편이다.
 

■온천천,영화관으로 변신

영화의 전당에서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여름이면 부산은 도시 전체가 거대한 영화관으로 바뀐다. 부산의 생태하천 1호격인 온천천은 그 중 대표적인 장소의 하나다. 참방참방 오리가 자맥질하는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느긋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온천천 시민공원 영화 상영은 지난 29일 시작, 오는 다음달 2일가지 매일 저녁 8시 열린다. 휴가철이 집중되는 시기에 야외상영회를 마련, 부산시민은 물론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도 영화가 있는 이색 바캉스의 추억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상영작품은 '어벤져스'(29일) '메리다와 마법의 숲'(30일)에 이어 '퍼펙트 게임'(31일), '명탐정 코난'(8월1일) '코리아'(8월2일)이 준비되어 있다.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무더위를 쫓을 수 있는 기회다. 장소는 온천천시민공원 물놀이장 옆. (665-4981)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영화의 전당은 시네마테크부산 때부터 진행해왔던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 첫 일정은 오는 8월10일 오후 8시 덕상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영화관' 문을 연다. 이후 맨발동무 도서관, 북구청, 부산 교도소, 보수동 책방골목 등에서 행사를 이어 간다. (780-6112)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07-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8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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