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세계 합창인들의 큰 축제인 제8회 부산국제합창제가 한국합창조직위원회(위원장 변원탄) 주관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소극장,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올해 부산국제합창제는 14일 오후7시30분 개막 콘서트(부산문화회관 대극장)를 시작으로 클래식 혼성·동성·민속음악·대중음악 등 4개 분야에서 ▷경연 ▷갈라 콘서트 ▷찾아가는 콘서트 ▷수상팀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열린다.

개막 공연은 미리 보는 콘서트와 국외 참가팀 환영무대로 꾸민다. 성악가 우효원, 백혜숙, 김종훈 씨 등이 개막 초청공연을 펼친다. 이어 우리나라 합창 1세대로 한국 합창음악의 산증인인 윤학원 선생이 이끄는 인천시립합창단의 개막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합창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갈라 콘서트는 15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 더 그리너스 사운드'(중국·홍콩), '산투스'(노르웨이), ' 하모니아'(폴란드) 등 3개국 합창단의 빼어난 합창 실력을 감상 할 수 있다.

전 세계 합창단들의 실력과 화음을 겨루는 경연은 15~17일 사흘 동안 열린다. 15일은 클래식 혼성, 16일 민속음악·클래식 동성, 17일 대중음악처럼 장르별로 나눠 각자의 독특한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7일 열리는 대중음악 경연에는 14개 국 30팀이 참가한다. 참가팀 중에는 KBS 예능프로그램인 ' 남자의 자격' ' 패밀리합창단'이 출연할 예정이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패밀리 합창단'의 부산국제합창제 참가로 부산국제합창제가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대중음악 경연 좌석권은 공연 당일 오전11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부산국제합창제 개막콘서트 티켓은 일반석 1만원(예매가 8000원), 폐막콘서트 티켓은 2000원이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티켓 판매수익은 전액 합창발전기금으로 사용한다. 홈페이지 www.koreachoral.or.kr

※문의 : 부산국제합창제조직위원회 (622 - 0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