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송 전파를 탄다. KBS1 채널 ‘한국재발견’이 ‘하얀 갈매기의 꿈, 부산’을 오는 25일(토)(오전 10시30분~11시30분) 방송한다.

‘한국 재발견’은 재단법인 한국지역진흥재단과 한국방송공사(KBS)가 공동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의 고유한 스토리를 발굴해 그 가치를 아름다운 영상으로 재조명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7회를 방송했고 올 2012년도 약 50개 지역을 촬영,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하얀 갈매기의 꿈, 부산’은 지난 7월30일부터 8월5일까지 7일간 부산 전역에서 촬영한 풍경과 역사유적지, 먹을거리 등을 생생하게 담아 전한다. 특히 아름다운 구속, 겨울비 등을 히트시킨 가수 김종서씨가 출연해 새롭게 느낀 부산의 매력을 전할 예정.

방송은 모두 여섯 개 테마로 △부산 갈매기의 고향 해운대 △다섯 개도 여섯 개도 아닌 섬 오륙도 △피난민의 터전 매축지마을 △부산을 품은 금정산성 그리고 호국사찰 범어사 △대숲에 이는 바람소리에 취하다 아홉산 숲 △ 부산사람들의 여름보양식 생아귀 등으로 펼친다.

‘한국 재발견’의 구성·대본을 맡고 있는 김정선 작가는  “자갈치로 대변되는 부산의 잘 알려진 기존의 이미지는 배제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부산의 새로운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센텀시티 같은 최첨단 도시와 피난처로서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가 공존하는, ,마치 한 편의 영화같은 드라마틱한 부산의 여름풍경을 담았다”고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재발견 - 하얀 갈매기의 꿈, 부산’은 KBS 월드 TV를 통해 세계 71개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 KBS ‘한국 재발견‘팀은 올해 말 부산의 겨울풍경을 담아 부산편 제2부를 제작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