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아시아 최대 마술축제인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2011 Busan International Magic Festival)이 4일 개막한다. 부산바다축제 3대 국제행사이기도 한 올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는 세계 14개국 100여명의 정상급 마술사들이 참여, 여름밤 환상적인 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최현우, 임재훈, 유현민, 템페이, 데이비드 윌리엄슨 등 국내·외 유명 마술사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아시아 최대 마술축제인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4일 개막한다(사진은 지난해 매직페스티벌).

특히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탁 트인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여는 세계 유일의 매직페스티벌이다. 4일 오후 8시 해운대 해수욕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여는 개막식에서는 국내 최고 인기의 최현우 마술사가 사회를 맡아, 7명의 세계 최정상급 마술사들이 초대형 야외 마술쇼를 펼친다. 각자 특기 마술을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 개막식 관람은 무료다.

본격적인 마술의 향연은 4~7일 부산시민회관에서 펼친다. 마술 갈라쇼, 명인 렉쳐(lecture), 부산국제마술경기대회, 스페셜 기획공연, 클로즈업 마술쇼, 위너(winner) 스페셜 공연 등 축제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40분까지 마술쇼가 끊이지 않는다. 부산시민회관 공연은 유료다. <표 참조>

■ 마술 갈라쇼= 국내외 유명 마술사들이 총 출동하는 마술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데이 타임 및 나이트 공연으로 각각 진행된다.

■ 명인렉쳐= 세계적 마술사가 강사로 나서 그들의 마술세계와 비법에 대해 알려주는 자리. 1981년 IBM 마술 컨벤션 그랑프리를 비롯 각종 마술대회를 휩쓴 세계적 매지션 데이비드 윌리엄슨을 비롯 △세계 최고의 마술사, 연출가, 기획자, 천재적인 마술 장인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후안 메이올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마술사 찰리 프라이 △2008년 라스베가스 매직 컨벤션 골든 라이온 어워드에 빛나는 티모 마르크 △국내 최고의 바(Bar) 매지션 홍성훈 등 세계 최고의 마술사들이 자신만의 특별한 마술 세계를 알려준다.

■ 부산국제마술경기대회= 마술계의 신성들이 모여 기량을 펼치는 자리. 그동안 안하림, 한설희, 요카토, 임재훈 등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마술사 배출로 마술 신인들을 위한 등용문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스페셜 기획공연= 한국 마술계의 재담가인 김유정국과 상대방 마음을 읽는 멘탈매직쇼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료가 특별한 마술쇼로 관람객들을 사로잡는다.  

■ 클로즈업 마술쇼= 세계 최정상급 마술사들이 관객들의 코앞에서 신비한 마술을 선보이는 공연. 클로즈업의 대가로 불리는 데이비드 윌리엄슨 등 명인들의 신비한 마술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위너스페셜 공연= 부산국제마술경기대회 1회부터 5회까지 역대 우승자들이 꾸미는 무대. 특별한 마술을 만끽할 수 있다. 카드 마술로 기네스북에 기록을 올린 1회 우승자 안하림과 클로즈업 마술계의 거장 유현민, 음악과 마술을 섞어 보여주는 한설희, 지팡이 마술의 대가 오카토, 마술올림픽 1위에 오른 하원근 등이 최고의 마술을 보여준다.

이밖에 마술사들 팬 사인회도 열고,  세계 각국의 신기한 마술도구를 구입할 수 있는 딜러 부스도 운영한다.

티켓은 팝부산(www.popbusan.com)과 부산은행에서 예매할 수 있고, 부산시민회관에서도 현장구매가 가능하다. 프로그램과 참여 마술사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홈페이지(www.hibimg.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626-7002)

■ 2011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행사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