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아시아 여자하키 챔피언을 가리는 ‘제1회 아시아 챔피언스 여자하키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부산 강서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다(사진은 대회 포스터).

아시아 여자하키 챔피언을 가리는 ‘제1회 아시아 챔피언스 여자하키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부산 강서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하키협회 주최하고 아시아하키연맹과 부산하키협회가 공동 주관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여자하키 4대 강국인 한국, 중국, 일본, 인도가 모두 출전한다. 특히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16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 중인 대한민국 여자하키팀에게는 아시아 여자하키 강구의 전력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세계랭킹 상위 6강이 참가해 최강팀을 가리는 ‘챔피언스 트로피대회’의 아시아판격인 이번 대회는 지난해 11월 창설된 것. 대한민국이 아시아하키연맹에 유치 신청을 해 초대 대회 개최권을 획득했다.

4개국 선수 88명, 임원 66명 등 이 참가,  풀 리그 경기를 펼친 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27일 일본과 인도가 오전 11시35분부터 첫 경기를 가지며, 이어 대한민국과 중국이 오후 2시5분부터 경기를 치른다. 28일 인도와 중국이 오전 11시35분부터 실력을 겨루고, 대한민국과 일본이 오후 2시5분부터 맞붙는다. 30일에는 중국과 일본이 오전 10시5분부터, 대한민국과 인도가 오후 12시35분부터 경기를 치른다. 31일에는 3·4위전이 오전 10시5분부터, 결승전 오후 12시35분부터 열린다. 관람은 무료.

개회식은 오는 26일 오후 6시에 부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폐회식은 결승전이 있는 오는 31일 오후 2시30분에 강서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다.

부산시 체육진흥과 김인지 주무관은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의 전초전이 될 이번 대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말했다.

※문의:체육진흥과(888-2945)

■ 제1회 아시아 챔피언스 여자하키선수권대회 경기대진표
- 2010. 7. 27(화)~7. 31(토), 강서하키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