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청소년음악회 중 청소년국악관현악단 사물놀이 협연 모습.

국립부산국악원은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국립부산청소년예술단을 내년 2월부터 운영한다. 부산, 경남·북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2·4주 토요일, 방학 중에는 매주 토요일에 ‘소집훈련’ 형태로 운영할 계획.

청소년예술단은 연주단 45명과 무용단 20명으로 구성. 연주단은 가야금·거문고·대금·피리·해금·아쟁 등의 기악, 반주 장구·사물놀이 등의 타악, 민요·판소리 등의 성악 세 부문으로 나눈다. 예술단은 악기별 기초훈련과 합주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기 지도를 받으며, 공연예술가로서 필요한 자질과 무대매너도 교육받는다.  

선발대상은 만12~18세 청소년이고, 홈페이지(www.ncktpab.go.kr)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오는 15일까지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평가과제는 기악의 경우 도드리·산조 5분 이내, 반주 장구는 염불도드리, 타령, 진양장단, 중모리장단 중 5분 이내, 사물놀이·성악은 자유곡 5분 이내이다. 무용단은 ‘따라하기’ 3분으로 평가한다.

단원선발을 위한 오디션은 오는 20일 국립부산국악원에서 가질 예정이다. 선발된 단원에게는 실기 교육 외에 정기·특별공연 무대를 가질 수 있는 특전과 무료 공연관람 기회를 준다.

※문의 : 국립부산청소년예술단(811-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