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아시안필름마켓이 2010년 온라인 마켓을 오픈한다. 세계 최초로 도입될 온라인 마켓 스크리닝 시스템은 마켓 스크리닝을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온라인 마켓은 인터넷이 있는 곳이면 세계 어디서나 아시안필름마켓에 자신의 영화를 등록할 수 있다. 세일즈 회사는 자신의 영화를 올린 뒤 어디에서 누가 자신의 영화를 보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바이어 역시 아시안필름마켓 홈페이지에 영화가 올라오면 미리 받은 ID와 패스워드로 영화를 보게 된다.

또 이 시스템은 시간표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프린트 통관을 둘러싼 잡음도 없애줄 전망. 참가자의 소중한 시간도 대폭 절약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정대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온라인 마켓에서는 바이어와 세일즈 회사가 비즈니스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단순히 영화를 사고파는 마켓에서 벗어나 프로젝트 제안, 합작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가능케 하는 것. 며칠 간 이뤄지는 오프라인 마켓의 시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연중 비즈니스 논의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시안필름마켓은 온 디맨드, 편의성 증진, 시간 절약, 정보와 네트워킹이라는 4가지 핵심으로 2010년 온라인 마켓 스크리닝 시스템을 시작. 현재 온라인 마켓 오픈을 알리는 동영상을 PIFF 기간 동안 설치될 각종 LED 모니터를 통해 방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