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미술관 기획전 유머·풍자·실험…
다음달 3일부터 `쾌락의 교환가치' `젊은 시각…'전 신선
- 내용
- 부산시립미술관이 올해를 마감하는 대규모 기획전인 `쾌락의 교환가치'전과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05'전을 다음달 3일부터 연다. 현대자본주의의 이면을 보여줄 `쾌락의 교환가치'전(12월3일∼내년 2월12일, 2층 대전시실)은 현대미술의 중심부라고 할 북경과 파리 등에서 활동하는 5개국 작가 8명이 참가하는 해외전이다.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05'전(12월10일∼내년 2월19일, 3층 전시실)은 올해 7회째를 맞는 기획전으로 전국의 만 35세 미만의 젊은 작가들의 독창성과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논리와 개인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쾌락의 교환가치' 전에는 문형민(한국) 나카무라 마사토(일본) 차오 페이(중국) 잔 왕(중국) 클로드 클로스키(프랑스) 등이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2001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맥도날드 로고작업으로 유명해진 일본의 나카무라 마사토는 부산에 일주일간 머물면서 도시 곳곳에 버려진 물건들을 수집, 그 물건의 역사를 추적하고 결과를 오브제로 전시한다. 자본주의 물결이 거센 중국의 작가 잔 왕은 중국 전통문화의 뿌리를 잃지 않으면서도 산업사회의 논리를 담는다. 중국 전통산수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에 반사된 영상들로 환상적인 중국의 산수화 풍경을 만들었다. 사진을 전공한 한국의 문형민 씨는 신문의 사회면 기사를 오려 철판 위에 거꾸로 전시하거나 도로 슈퍼마켓 등 현대도시의 대표적 공간을 카메라에 담아 지역성을 드러내는 글자를 지워 익명의 공간으로 표현했다.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2005'전은 부산시립미술관이 1999년부터 부산 경남의 신인작가 발굴을 위해 꾸준하게 여는 기획전. 올핸 전국으로 문호를 넓혀 김한나 김지혜 민성식 안성하 인효진 전영근 정정주 추종완 등 10명의 작가에게 기회를 줬다. ※문의:부산시립미술관(740-4248)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1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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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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