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스타트업 관광산업 `성장 엔진'으로
반려동물 여행부터 로컬 먹거리까지... 뛰어난 관광콘텐츠, 시장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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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육성하는 관광스타트업들이 AI·디지털 기술과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바탕으로 부산 관광생태계의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 관광스타트업 `사잇길부산'이 진행하는 나전칠기 체험 프로그램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참가한 모습. 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2019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금까지 스타트업 293개사와 `스타기업' 30개사 등 관광기업 323개사를 발굴·육성해 왔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까지 누적 매출액은 3천764억원에 달한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관광스타트업에게 1천만∼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 센터 내 무상 사무 공간, 전문가 컨설팅,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홍보·마케팅 등 창업부터 해외 진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성장 단계에 맞춰 사업 모델 고도화, 판로 확대, 투자 유치 등을 돕는 `GPS(Growth, Potential, Scale-up)'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기업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 프로그램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의 관광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2022년 초기 관광스타트업 선정에 이어 2026년 성장 관광스타트업으로 선정된 ㈜페텔은 반려동물 동반 숙박 플랫폼 `페텔', 직영 호텔 `코브스테이', 케어 브랜드 `웨거스'를 운영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판매 숙소를 300여 곳에서 1천100여 곳으로 늘리고, AI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직영 호텔 `코브스테이 해운대'는 평균 예약률 90% 이상을 달성했다.
관광스타트업 `소월당'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 식품 브랜딩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울주배빵'이 누적 판매량 80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부산 대표 먹거리인 씨앗호떡을 재해석한 `부산 씨앗호떡 파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부산역, 서울역, 가덕도휴게소 등 4개 주요 거점 매장을 확보하고 수출 지원사업을 통해 홍콩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부산 관광스타트업 `밝히는 사람들'의 야광 우산 대여 프로그램.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트렌드를 결합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와토스는 부산에서 개발한 AI 관광안전 기술을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 관광에 적용하는 글로벌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데브디는 부동산 핀테크(금융기술) 서비스 `집업페이'를 통해 임대인의 별도 동의 없이 신용카드로 임대료를 결제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집업페이는 단기 숙박 운영자의 자금 관리와 부산의 단기 체류 인프라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바이오뷰티산업과 ㈜누아르, 앰버트리 등은 `K뷰티'를 앞세운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크리에이터 육성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과 소비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사잇길부산(K전통 체험 & 미식), 밝히는 사람들(체험형 야간관광), 엑스크루(지역민 협업 관광콘텐츠 발굴) 등은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다각화해 지역 상생 모델을 확산시키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6-10-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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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6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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