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서 즐기는 '무료' 음악 소풍
클래식 파크 콘서트…6월 1∼2일 하야리아 잔디광장
- 내용
지난해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클래식 파크 콘서트 공연 모습.산들바람이 그리운 초여름, 아름다운 초록 숲을 배경으로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즐기는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6월 1∼2일 오후 7시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에서 `2024 클래식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6년 부산오페라하우스, 2025년 부산콘서트홀 개관을 앞두고 부산시민이 보다 더 친근하게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세계 5대 지휘자 중 한 명이자 초대 부산시립공연장 예술감독인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아 명품 공연의 세계로 부산시민을 안내할 예정이다.
6월 1일에는 김지현 TBN 부산 아나운서의 사회로 KBS교향악단과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을 펼친다.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33번', `브람스 교향곡 제4번 E단조 98번'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6월 2일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최원휘, 바리톤 양준모를 비롯해 오페라 전문합창단이 도심 속 오페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베르디 오페라 중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라트라비아타'의 하이라이트 레퍼토리로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드라마로 익숙한 배우 김석훈이 사회를 맡아 친근함을 더한다.
관람료는 무료. 돗자리만 가지고 참석해 공연을 즐기면 된다. 우천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공연한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4-05-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202409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