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롯데자이언츠 로이스터 감독.

롯데자이언츠는 2010 시즌 캐치프레이즈를 ‘Fighting to the Top, 2010'(정상을 향한 도전, 2010)’으로 정하고 3년 연속 포스터 진출에 우승까지 목표하고 있다.  로이스터 감독이 직접 제안한 이 캐치프레이즈는 ‘매경기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2010 시즌 우승을 이루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올해는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193cm, 88kg)가 가장 큰 관심을 끈다. 그는 지난 2월28일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평가전에서 2이닝동안 탈삼진 3개를 잡으면서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우완 정통파로 150km의 강속구를 구사하며 싱커 등 변화구 구사력이 뛰어나 2010 시즌 팀 선발 요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반면 에이스 손민한이 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조정훈도 개막전 등판이 불투명하다. 시즌 초반 선수 구성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선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지만 초반에는 이대호가 1, 3루수를 번갈아 볼 가능성이 높다. 외야에서는 카림 가르시아와 김주찬이 두 자리를 '찜'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는 수비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이승화가 일단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 경기일정

롯데자이언츠 이대호 선수.

올 시즌 프로야구 경기는 주중에는 오후 6시30분,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5시에 시작한다. 단 개막 2연전인 3월27·28일과 5월5일 어린이날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한다.

3월27·28일 개막 2연전은 롯데-넥센(사직), 두산-KIA(잠실), SK-한화(문학), 삼성-LG(대구) 경기이다. 5월5일 어린이날 대진은 LG-두산(잠실), SK-넥센(문학), 삼성-롯데(대구), KIA-한화(광주)이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팀당 133경기씩 532경기가 치러진다. 더블헤드와 월요일 경기는 없다.

■ 롯데자이언츠 사직야구장 홈경기 일정

■ 입장요금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를 응원하는 팬들.

롯데자이언츠가 2010시즌 홈경기 입장요금을 확정했다.

성인 기준 요금으로 중앙지정석(R석)은 2만5천원, 지정석(P석)은 1만5천원이다.

내야지정석 가운데 S석과 A석은 1만원, B석은 8천원이며 자유석은 7천원이다. 가족석 가운데 5인석은 7만5천원, 4인석은 6만원, 3인석은 4만5천원이다.

이외에도 익사이팅존 2만5천원, 커플석 요금은 5만원이며, 스카이박스(2개소)는 15명 입실 기준으로 50만원으로 책정됐다.

65세 이상 경로자는 자유석 무료입장이며 국가유공자는 자유석이 50% 할인된다. 3급 이상 장애우도 자유석 무료입장이며 동반1인에 한해 자유석 50%가 할인된다.

□ 롯데자이언츠 홈구장 입장요금

■ 입장권 구입 방법

야구장 입장권은 인터넷 예매, 현장 매표소 구입, 편의점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인터넷은(www.sportsticket.co.kr)이나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www.lotte-giants.co.kr) 회원가입 후 입장권을 구매하면 된다. 사직야구장 매표소에서도 현금이나 신용카드, 마이비 교통 카드 등으로 입장권 구입이 가능하며 할인도 받을 수 있다.

■ 롯데자이언츠 마이비 카드 출시

롯데 자이언츠는 자이언츠 및 롯데 멤버스 회원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롯데 자이언츠 마이비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 편의점 등에서도 이용 가능한 선불식 충전카드인 마이비카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휴사인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사직구장에서 티켓 및 상품 구매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롯데 자이언츠 마이비 카드는 현장 및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회원등급은 골드회원 (시즌석 구매), 실버회원 (연회비 1만5천원 납부), 일반회원 (최초 입시)으로 나누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