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마트? 아니, `오시리아 약국'
부산 최초 창고형 약국 고객 상담 약사 9명 상주
잇몸치약·탈모약 등 저렴... 주말 입장 대기 줄 `진풍경'
- 내용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대형 마트에서나 볼 법한 쇼핑카트를 끌고 약국 이곳저곳을 누비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바로 부산 최초 창고형 대형 약국으로 문을 연 `오시리아 약국'의 풍경이다.


부산 최초로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들어선 창고형 약국 `오시리아 약국'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은 약국 입구와 내부 모습).200평 규모 압도적 스케일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롯데프리미엄 아웃렛과 이케아 등 대형 쇼핑시설 인접한 곳에 위치한 이 약국은 660㎡(약 200평) 규모를 자랑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약국 외벽에 붙은 `카트에 담다. 내몸에 담다. 일상에 담다'라는 문구다. 이 약국은 기존의 좁고 복잡한 조제 중심 약국에서 벗어나, 넓은 동선을 확보하고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헬스&웰니스' 공간으로 기획됐다.
약사 9명 상주하며 밀착 상담
`오시리아 약국'은 단순히 덩치만 키운 것이 아니다. 이곳에는 9명의 전문 약사가 상주하며 방문객들에게 개인별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카트에 담은 제품의 특성과 용법을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어,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인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약국 관계자는 "단순한 약 판매를 넘어 방문객이 스스로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잇몸치약부터 탈모약까지 `인기'
이곳이 입소문을 탄 결정적인 이유는 가격 경쟁력. 잇몸치약, 탈모약, 영양제 등 4천개 이상의 일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저렴한 가격에 생필품 성격의 의약품을 `쟁여두려는' 인파가 몰리며 입장을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오시리아의 새로운 명소로
오시리아관광단지는 그동안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웃렛, 특급리조트 등 쇼핑과 놀이시설, 숙박시설 위주로 발전해 왔으나, 이번 대형 약국의 등장으로 보다 색다른 인프라까지 갖추게 됐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고 있는 오시리아관광단지의 특성상 지역 내 첫 창고형 약국이 생김으로써 단지 전체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시리아 약국'은 건강에 대한 인식이 치료에서 예방과 관리로 변화하는 흐름에 맞춰,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끄는 새로운 이색 공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6-04-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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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6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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