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부산시 전자도서관이 올해 더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2020년 문을 연 전자도서관은 개관 이후 꾸준히 자료를 확보해왔다. 올해 3월 기준 전자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소장형전자책은 오디오북을 포함해 총 1만5천여 종이다. 전자책 한권당 5명에게 대출해준다. 이용자가 대출할 수 있는 전자책 수는 1인당 최대 5권이다. 대출 기간은 15일이며, 최장 7일까지 더 연장할 수 있다.

　부산도서관은 구독형전자책도 제공한다. 알라딘·북큐브 등 국내 전자도서 플랫폼과 제휴해 서비스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교보문고가 추가돼 도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총 22만여 종의 구독형전자책에서 원하는 도서를 선택해 대출하면 된다. 소장형전자책과 달리 권당 대출 인원 제한이 없다. 이용자 1인당 대출할 수 있는 권수는 플랫폼별로 월 최대 30권이다. 대출 기간은 15일이며 만기 후 자동반납된다.

　다른 공공도서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온라인 콘텐츠도 갖췄다. 시(詩) 4만3천여 편, 어린이 영어원서 2천여 종 등 전자책뿐 아니라 △국내 인문·교양 강연 2천600여 편 △클래식 음악 콘텐츠 2천700여 편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강좌 250편 △IT 자격증 등 실무 관련 강좌 1천400여 편 △전 세계 신문·잡지 7천여 종 △학술지 5천300여 종·학술논문 370만여 편(DBpia·KISS) 등 총 18가지 콘텐츠를 제공한다.

　부산시 전자도서관의 모든 콘텐츠는 회원가입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소장형전자책·구독형전자책·온라인콘텐츠마다 다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library.busan.go.kr/elib)를 참고.

※ 문의：051-310-5465(소장형전자책), 051-310-5431(구독형전자책·온라인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