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가 부산형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18일 선불형 동백패스 카드를 출시한다.

　그동안 동백패스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동백전 카드로만 이용할 수 있었다. 후불교통카드는 교통카드 이용대금을 은행별 카드결제일에 일괄 결제하는 신용카드 방식이다. 이 때문에 청소년·외국인 등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되는 사람은 동백패스 혜택을 누리기 어려웠다.

　선불형 동백패스 카드는 동백전 충전과 교통카드 충전 기능을 합친 카드다. 교통카드 금액을 충전한 사용자는 월 사용금액이 4만5천 원을 넘으면 초과분을 최대 4만5천 원까지 다음달에 동백전 포인트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을 적용받을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은 △부산 시내·마을버스 △도시철도 1·2·3·4호선 △부산김해경전철 △동해선 등이다.

　18세 이상이라면 외국인 등록증을 소지한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성인보다 대중교통 이용요금이 저렴한 13∼18세 청소년은 별도 환급한도 기준을 마련해 오는 하반기부터 발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드 발급과 동백전 충전은 스마트폰 동백전 앱 또는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교통카드 금액은 도시철도역·편의점 등에서 충전할 수 있다. 환급혜택은 3월 18일 이용분부터 적용한다.

※ 문의：동백전 콜센터 1577-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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