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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민생활

제14호 태풍 ‘난마돌’, 19월 오전 11시 부산 최근접 예상

부산시장 대시민 호소문 발표…태풍 정보 관심가지고 시민행동요령 숙지해야
부산시교육청, 19일 모든 학교 전면 원격수업

내용

기상청_최근접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은 9월 19일 오전 1시를 기준으로 부산, 울산, 경상남도(남해, 고성, 거제, 사천, 통영, 함안, 밀양, 김해, 창원, 양산), 경상북도(경주, 포항), 전라남도(거문도, 초도) 등에 태풍경보를 발효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9월 19일 오전 11시 무렵 부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난마돌’의 북상에 따라 17일부터 오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18일 오전에는 부산시장 주재로 전 실·국 본부장, 구·군 부단체장 및 10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오후 2시 30분에는 부산시장이 직접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부산시장은 상황판단회의에서 침수, 강풍, 너울, 월파 등 예상 가능한 모든 피해에 철저히 대처할 것을 전 실·국, 구·군 및 유관기관에 지시했다.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와 월파로 인한 저지대·해안가 침수 대비로 차수판·모래주머니 등을 사전에 설치하고, 필요시 출입 통제와 주민대피도 실시한다. 강풍 피해에 대비해 고층빌딩, 타워크레인, 옥외 지장물 등에도 사전에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해안가 너울 및 월파 피해 예방을 위한 항만시설 안전조치와 선박·어선 결박 등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공간 침수 시 시민 행동 요령’도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부산시장은 오후 2시30분에 시의 태풍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 동참을 당부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부산시장은 “태풍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곳에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며 불가피한 상황으로 외출을 할 때는 하천 주변 도로,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 등에는 절대 진입하지 말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당부했다. 특히, “반지하주택,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에는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가 역류할 경우, 즉시 대피하시길 호소”했다. 또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부산시도 민·관·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태풍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하며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내일 새벽부터 태풍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내일 오전 중에는 안전한 곳에 머무르며 시민 행동 요령을 잘 따라 주시기를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난마돌’이 부산에 근접하는 19일 부산의 모든 학교에서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 지역 어린이집 1천561곳도 19일 하루 전체 휴원한다. 단, 맞벌이 등으로 가정 보육이 곤란한 가정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긴급보육 대비 등 어린이집 자체 휴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침수대비 국민행동요령]

지하공간 이용자 행동요령

① (반지하주택, 지하 역사·상가) 지하주택(반지하), 지하철, 상가 등 지하공간 바닥에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거나 하수구에서 역류시 즉시 대피

- 외부 수심이 무릎 이상일 경우 혼자서 개방이 불가하여, 전기전원 차단 후 여러 명이 힘을 합쳐 문을 열고 신속히 대피

 

② (지하주차장) 물이 조금이라도 차오르면 차량은 두고 즉시 탈출하고, 주차장으로 우수 유입시 차량을 밖으로 이동하는 것은 금지

※ 경사로를 따라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차량은 수압으로 움직일 수 없어 사람만 신속하게 대피해야 하고, 특히 차량확인을 위한 지하주차장 진입은 절대 금지

 

③ (지하계단) 지하계단으로 정강이 높이 정도로만 물이 유입되어도 성인이 올라가기 어렵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흘러들어오면 즉시 대피

※ 계단에 유입되는 물이 발목 높이라도 어린이나 노약자는 올라갈 수 없으므로 즉시 대피할 것

 

2 차량 이용자 행동요령

① (차량침수) 차량이 침수되기 시작하면 타이어 높이의 2/3 이상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함

- 차량이 침수돼 외부 수압으로 문이 열리지 않을 때: 목받침 하단 철재봉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서 대피

- 유리창을 깨지 못한 경우: 차량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이하가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차량 문이 열리는 순간 탈출할 것


② (지하차도) 침수가 시작된 지하차도는 절대 진입하지 않으며, 만약 진입시에는 차량을 두고 신속히 밖으로 대피할 것


③ (세월교 횡단) 급류가 있는 교량에서 차량은 수압에 의해 하천으로 밀릴 수 있어 절대 진입하지 마시고 우회하거나 안전한 곳에서 대기

- 급류에 차량이 고립되면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 문을 열고 탈출하고 문이 열리지 않으면 창문을 깨고 탈출할 것

작성자
하나은
작성일자
2022-09-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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