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아 드릴게요 …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
8월 30일까지 온라인 조사 …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 활용
- 내용
부산시가 `은둔형 외톨이' 지원사업 발굴을 위해 오는 8월 30일까지 온라인 실태조사를 펼친다.
은둔형 외톨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집 등 한정된 공간에서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하고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현저히 곤란한 사람을 일컫는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은둔형 외톨이가 된 사람이 많아져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취약 청년 지원 유형에도 은둔형 청년을 포함하는 등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지만, 기초 통계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자체 실태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확보하고 지역 내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며 3개월 이상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생활하는 본인 또는 그 가족이다.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QR코드 또는 홈페이지(bit.ly/부산시은둔)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사항목은 △조사 대상자의 성별, 나이 △경제 상태, 건강 상태 △은둔 기간, 은둔 원인, 은둔에서 벗어난 계기, 은둔 생활 동안 주요 활동 △본인 및 가족의 복지서비스 욕구 등이다. 생활실태와 은둔 정도, 복지 욕구까지 전방위적인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통계법에 따라 개인 비밀은 엄격히 보장한다.
조사는 부산시 전문연구기관인 (재)부산복지개발원이 맡는다. 부산시는 11월까지 당사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을 거쳐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광역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 문의:(재)부산복지개발원(☎051-861-9730)
조사참여: http://bit.ly/부산시은둔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22-07-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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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21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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