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송상현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희망나눔캠페인'이 지난 12월 1일 송상현광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연말연시 대표적인 이웃돕기 캠페인이다. 올해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을 슬로건으로 103억 원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 출범식과 함께 올해도 어김없이 송상현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이 들어섰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정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1억3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상승한다. 올해 목표금액인 103억 원이 모두 모이면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한다.

​

부산시는 각종 모금접수 창구를 운영하고, 나눔명문 기업 가입 등 다양한 모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부산지역 내 저소득계층이나 코로나19 취약계층, 사회복지기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할 계획이다.

모금은 △가까운 구·군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사랑의 열매 모금함 △방송사 모금 접수처 △ARS(060-700-0077, 1회 3천 원)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051-790-1400)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