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7개국의 다양한 인디게임이 부산에 온다.

부산시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함께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트벌2021(BIC Festival 2021)’을 9월 9일부터 개최한다.

2015년부터 매년 부산에서 열린 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대형게임제작사가 아닌 1인 개발자나 소규모 업체가 모여 제작한 게임인 ‘인디게임’을 즐기고 공유하는 게임축제이다. 올해는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전 세계 총 27개국 121여개 인디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의 경우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서면 삼정빌딩)에서 진행하며 △개·폐막식 △BIC 컨퍼런스 △BICPlayG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온라인은 9월 9일부터 30일까지 BIC 공식 채널(www.bicfest.org)에서 오프라인 행사 외에도 온라인 체험관도 운영한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구성해 참관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첫날인 9일에는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게임업계 개발자들의 다양한 경험과 인디게임의 기술 등에 대해 설명하는 ‘BIC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특히 프랑스 국립게임대학원의 자체 게임 교육 과정 세션이 주목할 만하다. 행사 둘째 날인 10일 오전 11시에는 전 세계 모든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세레머니와 함께 개막식과 오프라인 전시가 진행되며, 오프라인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 오후 4시에는 BIC 어워드 시상식과 폐막식을 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진행돼,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 참관객은 어디서나 게임을 설치해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신청 및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오프라인 참관객은 현장에서 개발사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BICPlayG(빅플레이그라운드)’를 마련했다. 메타버스 게임 형태의 소통 플랫폼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고 가며 게이머와 개발자 간 다양한 활동과 소통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