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핸드볼코리아리그 정상 ‘우뚝’
2020~2021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부산 연고 스포츠단 ‘자존심’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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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이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차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부산시민에게 큰 선물을 선사했다. 사진출처‧대한핸드볼협회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부산시민에게 ‘통합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선사했다.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통합우승을 차지,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8~2019 통합우승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은 이번 정규리그를 ‘19승1무1패’라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우승했다. 챔피언결정전은 3전 2승제. 지난 2월 24일 기장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척시청과의 1차전에서 25:24, 1점차로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2월 26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차전에서도 25:22로 승리하며 2연승으로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은 2004~2005 핸드볼 큰잔치 우승을 비롯해 2018년 부산컵 국제친선핸드볼대회 우승 등 명실상부 한국 여자핸드볼팀 최강자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출범한 핸드볼코리아 리그에서는 2017년 리그 3위, 2019년 4월에는 통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간에 대회가 마감돼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통합우승으로 다시 왕좌에 복귀하며 리그 통합우승 2번, 준우승 1번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침체된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이번 1·2차전에서 모두 7골씩 넣으며 팀 우승을 이끈 센터백 이미경 선수는 대회 베스트7은 물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골키퍼 오사라 선수는 2차전 방어율 47.6%(10/21)를 기록하며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김다영 선수는 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 작성자
- 김향희
- 작성일자
- 2021-04-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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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20210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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