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부터 9월말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성층권에 있는 오존(O₃)은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상의 오존은 인체에 유해한 대기오염 물질로 비린 냄새를 내뿜어 기침과 두통 등을 유발한다.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과 주유소 등에서 접할 수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강한 태양광선을 만나 급속도로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지표면의 오존을 만들어낸다. 
 

지표면 위의 오존은 마스크로 차단할 수 없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무는 게 최선이다. 따라서 햇살이 강한 5~9월 오후 2~5시에는 특히 오존에 주의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이용해 오존의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이동경로, 해소시기 등을 전망해 부산시 보건환경정보 공개시스템(heis.busan.go.kr)을 통해 공개한다.
 

부산시 보건환경정보 공개시스템에서 대기오염 예·경보 발령 알람서비스를 신청하면 오존과 미세먼지 예·경보 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카카오스토리(busanair), 트위터(twitter.com/tw_busanair), 페이스북(facebook.com/busanair), 대기오염도 자동응답전화(051-309-2980)에서도 대기오염 예·경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051-309-27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