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14일부터 시작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박물관·국립해양박물관·국립부산국악원·부산관광공사 등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를 소개한다.
 

부산박물관은 15일부터 16일까지 박물관 정문 야외마당에서 '추석맞이 민속놀이마당' 행사를 한다. △윷점·팽이치기·투호·굴렁쇠 등 민속놀이 체험은 15일 오전 11시~오후 4시, 16일 오전 11시30분~오후 5시 △박물관 유물 탁본 체험은 15일 오후 2시, 16일 오전 10시30분부터 할 수 있다. 동래관 2층 서로비에서는 16일 오후 1시부터 한국창작무용가 이유리 씨의 무용 공연도 볼 수 있다. (051-610-7147)
 

정관박물관은 14일부터 18일까지 박물관 앞마당과 체험실 앞 로비에 전통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 △윷놀이·굴렁쇠·투호·비석치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은 오전 10시~오후 5시 △제기 만들기는 오전 10시~오후 6시 △달맞이 소원지 쓰기는 오전 9시~오후 6시에 체험할 수 있다. (051-720-6923)
 

국립해양박물관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한가위 문화행사를 한다. △민속놀이 한마당은 14~18일 오전 8시~오후 6시 4층 전시관 △한복을 입은 다이버의 피딩쇼는 14~18일 오전 11시40분부터 15분간 3층 수족관에서 볼 수 있다. 1층 대강당에서는 오후 3시부터 점박이:한반도의 공룡(14일), 리틀 비버(15일), 인사이드 아웃(17일), 마당을 나온 암탉(18일), 1층 해양도서관에서는 릴로&스티치(16일) 등 가족 영화상영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knmm.or.kr) 참고. (051-309-1900) 
 

국립부산국악원은 추석당일인 15일 오후 4시 대극장에서 추석특별공연 '한가위'를 연다. '강강술래'를 비롯해 정을 그리는 소리 '회심곡', 한가위 노래 '달맞이'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료는 1만원. 오는 10일까지 예매하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051-811-0114)
 

부산관광공사는 한가위 맞이 '이야기 할배·할매가 간다' 원도심 스토리 투어를 특별 운영한다. 이 지역에서 청춘을 보낸 이야기할매·할배가 스토리텔러로 나서 숨겨진 이야기를 소개한다. △1코스 영도다리 건너 깡깡이길을 걷다 △2코스 용두산 올라 부산포를 바라보다 △3코스 이바구길을 걷다 △4코스 국제시장 기웃거리다 △5코스 흰여울마을 만나다 △공동어시장, 남항을 품다 등 6개 코스가 있다. 
 

투어는 추석 연휴기간 10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씩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15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비는 무료.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코스별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bto.or.kr) 참고. (051-780-2175)  

▲추석 연휴 기간 부산박물관·국립해양박물관·국립부산국악원·부산관광공사 등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사진은 한복을 입고 투호놀이를 즐기는 어린이들 모습). 사진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