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제24회 영도다리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영도대교가 있는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영도다리의 추억과 낭만’을 주제로 시민퍼레이드, 가요제를 비롯해 각종 체험·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개막식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 물양장 특설무대에서 초대가수의 특별공연과 축하 불꽃쇼 등으로 꾸민다. 영도 역사 시민퍼레이드는 신석기블루스·영도걸스·조내기 고구마·절영마 등을 주제로 다음달 3일 오후 5시 롯데백화점을 출발해 영도대교와 남항동 농협을 거쳐 물양장 주행사장까지 이어진다. 
 

행사의 백미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30분 영도대교 야간 도개 행사. 롯데백화점 광복점 벽면을 활용, 영도의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미디어 파사드 공연과 기념음악회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물양장 일원에서는 추억의 놀이터·점집·키즈존·거리서커스 등을 테마로 한 주제거리가 들어서고 추억의 도시락과 어묵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도다리축제 홈페이지(ydfestival.com) 참고.    

▲지난해 영도다리축제 퍼레이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