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도심 공영주차장 11곳이 오는 16일부터 1급지로 상향 조정된다. 1급지 주차장의 주차비는 10분 당 500원. 부산광역시는 도심 교통난 해소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심 공영주차장의 급지를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기존 2급지였던 북구 구포1·덕천2동, 해운대구 우1·우2·중1·좌1·좌2동, 사하구 하단1·하단2동, 수영구 광안2동, 사상구 괘법동 등 5개 구 11개 동을 1급지로 상향 조정했다.

1급지 가운데 해운대해수욕장(우1동)과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공영주차장(광안2동)은 시기별로 1급지와 2급지를 다르게 적용하는 가변 급지제를 도입한다.

해운대해수욕장과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공영주차장은 해수욕장이 열리는 6∼9월, 10∼5월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1급지를 적용하고 10∼5월 평일에는 2급지 요금(10분당 300원)을 받는다.

지금까지 3급지로 지정해온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수변공원과 광안해수월드 앞 공영주차장은 2급지로 바뀐다. 동래·명륜·온천장·부산대·구서·주례역 등 도시철도 역세권 공영주차장 11곳은 3급지에서 2급지로 전환된다. 하지만 환승을 목적으로 월 주차하는 차량에 한해선 3급지 요금을 그대로 적용한다.

※ 문의:부산시 콜센터(120)

■1급지 전환 예정 공영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