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내 '시민꽃밭' 사용자를 모집한다. 시민들이 소정의 사용료를 내고 직접 꽃을 심고 키울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 '시민꽃밭'의 총 면적은 846㎡. 9㎡ 크기의 꽃밭 94개 구역이 있다. 각종 단체가 70개 구역을, 개인이 24개 구역을 가꾼다. 단체는 10개 구역까지, 개인(가족)은 1개 구역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료는 1㎡당 연 3천 원.

'시민꽃밭' 사용기간은 오는 3월1일부터 올 12월 말까지다. 꽃이나 풀 재배만 할 수 있고, 농작물이나 넝쿨식물, 키 큰 식물은 키울 수 없다. '시민꽃밭' 신청은 부산시민공원 홈페이지(www.citizenpark.or.kr)를 참고하면 된다. 공단은 '시민꽃밭' 사용 신청자가 많을 경우, 공개추첨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개인이나 단체는 다음 달 연간 사용료를 납부한 후 언제라도 꽃밭 가꾸기 활동을 할 수 있다.(850-6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