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천재 바이올리니시트 유진 박이 2일 낮 12시30분 부산시청 1층 로비서 콘서트를 연다. 부산광역시가 마련한 '수요 로비콘서트' 첫 공연자로 나서는 것. 이날 유진 박은 '윌리암 서곡'을 비롯해 신나는 록큰롤 '그레이트 볼즈 오브 파이어' 등 10곡을 연이어 들려준다.

부산시는 매주 수요일마다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콘서트'를 연다.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과 시청 직원들이 국악, 색소폰, 무용, 합창,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편히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올해 로비콘서트는 2일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공연을 시작으로, 9일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16일 조은색소폰동호회, 23일 부산시립무용단, 30일 부산시 공무원합창단 공연을 선보일 계획. 매월 2·4째 수요일엔 시립예술단이, 1·3째 수요일엔 문화예술단체, 동호회 등이 준비한 공연을 선보인다.

로비콘서트는 지난 2008년 시작해 매년 30~40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212회 공연을 펼쳤다.

※문의 : 시민봉사과(888-3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