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금융기술) 산업 키운다…유망 기업 20여 곳 육성
인건비 등 195억원 집중 지원... 지역 정착·경쟁력 강화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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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역의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 5년 동안 유망 기업 20여개 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3월 31일 ‘2025년 핀테크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 지역 유망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핀테크 기업이 입주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우선 유망 핀테크 기업의 인건비와 사업 공간, 기반 시설,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해 195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핀테크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업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의 논의를 거쳐 마련한 지원 방안이다.
부산시는 5년 간 매년 3~4개의 유망 핀테크 기업 20여개 사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해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신생 핀테크 기업이 BNK 금융지주 등 기존 금융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성장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핀테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유망 기업 도약 전용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고성장 유망 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기존 1천만원에서 1억원 이상으로 높이고, 사업모델 개발 등을 위한 핵심 개발 인력을 지원한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와 ‘지방시대 벤처펀드’ 등을 활용해 투자자를 매칭하고, 기업 투자설명회(IR) 등을 통해 투자자금 확보를 돕는다.
부산 특화 핀테크 신사업 발굴을 위해 최근 부상하고 있는 ‘보험 정보 기술(인슈어테크)’ 상품‧서비스 출시와 해외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지역의 디지털 금융 인재 확충을 위해 서울 핀테크 기관과 교육 협업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며, 신생 핀테크 기업 인재 채용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기관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개설해 기업 홍보·매칭을 강화한다.
부산시는 정부, 관계기관, 기업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핀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유치할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행사인 ‘코리아핀테크 위크 2026’을 유치,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역 핀테크 산업 활성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5-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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