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글로벌 IT기업 부산으로… 신산업 육성·인재 양성 협력
MS,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운영…아이온큐, 양자기술산업 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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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제지도가 바뀐다- CES 2025 참가 결산 부산시는 ‘CES 2025’에 참가해 지역 혁신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미국 현지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이온큐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관계를 맺는 등 큰 역할을 했다. 부산시는 지난 1월 9일 미국 시애틀에서 MS와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 아이온큐(IonQ)와도 ‘양자과학기술산업 육성 업무협약’에 각각 서명했다.
부산시는 ‘CES 2025’에서 부산 혁신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고, MS·아이온큐 등 글로벌 IT기업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 협력관계를 맺었다(사진은 부산기업 랩오투원 대표가 글로벌 기업 ABB그룹 관계자와 수출 계약 체결 후 악수하는 모습).
이번 협약을 통해 MS는 부산에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를 설립, 클라우드 컴퓨팅 등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IT 교육, 교육 인증서·장학금 수여, 멘토링, 인턴십 등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MS는 올해 중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이온큐는 부산에서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동 협력과제 기획·수행과 인재 양성 등 양자과학기술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신산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2023~2024년 2년 연속 정부의 ‘양자컴퓨터 산업 활용 연구과제 공모’에 선정돼 국비 총 55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역 대학·기업과 협력해 IBM, 디웨이브(D-wave) 등의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아이온큐와의 협약으로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기회를 더욱 넓혔으며,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각국 바이어들이 ‘통합부산관’을 찾아 부산 혁신기업의 제품 설명을 꼼꼼히 듣는 모습.
부산시는 미국 시애틀시와도 기술, 관광, 항공, 물류, 환경 등 여러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시애틀시는 지난해 4월 MS, 아마존, 보잉 등 시애틀에 소재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경제사절단을 꾸려 부산을 방문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아이온큐와 체결한 두 협약이 지역 친환경 데이터센터와 양자컴퓨터 등 IT산업 전반의 활성화를 가져오고, 특히 지역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25-02-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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