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에 투자하는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주는 통합 실무지원단이 출범했다. 부산의 기업 지원 관련 16개 기관 부서장급이 참여하는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 실무지원단'이다.

부산에 투자하는 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주는 통합 실무지원단이 출범했다(사진은 지난 9월 2일 부산원스톱기업센터 개소식). 

　부산광역시는 막힘없는 원스톱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기관 간 통합적 기업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 실무지원단'을 구성, 지난 10월 22일 첫 운영회의를 열었다. 이번 실무지원단 구성은 지난 6월 투자 기업에 대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1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결성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에는 부산시와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 기장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상공회의소 등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 실무지원단'에는 협약체결 13개 기관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가 추가로 참여했다.

　실무지원단은 투자 기업에 대한 부지 공급부터 전력 등 기반시설, 건축·환경 분야 인허가, 입주 지원까지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 주재로 진행한 실무지원단 첫 운영회의에서는 각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 지원정책을 서로 공유하고, 신속한 기업 지원을 위한 협조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르노코리아 전기차 신차 개발 △금양 이차전지 공장 건립 △아이큐랩 전력반도체 부산공장 건립 △오리엔탈정공 연구개발(R&D)캠퍼스 건립 등 지원 전담 공무원(PM)이 지정된 대규모 투자사업장 4곳에 대한 지원 추진 상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가 노후사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을 안내하고 내년 산단환경개선사업 공모 신청에 협조를 구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기업입지 조성사업 관계기관 간 원활한 협의로 사업이 조기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를 통해 `원스톱기업지원 전담 공무원' 지정 기업을 확대하고, 실무지원단을 통해 기업투자 실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여러 기관에 걸쳐 있어 신속한 협조체계를 통해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원스톱투자지원협의체 실무지원단 운영을 통해 기업의 투자 지원부터 애로 해결, 규제혁신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