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사과학산업단지 조성공사 착수
시, 부지면적 등 개발계획안 최종 확정
- 내용
- 부산 강서구 지사동 부산과학산업단지 공사가 본격화된다. 부산시는 당초 계획보다 부지면적 4만여평을 축소하고 사업 시행자를 부산시에서 한국토지공사 부산지사로 변경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산과학산업단지 개발계획안을 지난 11일 최종 확정했다. 시가 확정한 부산과학산업단지 개발계획안에는 부지면적을 당초 2백11만여㎡에서 2백만6000여㎡로 줄이고 개발유보지역 16만5000여㎡를 과학기술구역으로 조성한 후 국책연구기관을 유치한다는 등의 지난 7월 토공 부산지사와 합의한 내용들이 원안대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토공 부산지사는 빠른 시일내 낙동강환경관리청의 환경영향평가를 받은뒤 늦어도 올해말부터는 주민들에 대한 보상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공 부산지사는 이와 함께 올 연말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일괄발주(턴키발주) 방식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키로 했다. 부산과학산업단지는 지난 91년 12월 지방산업단지 지정후 보상착수단계에서 재정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가 96년 11월 토공 부산지사에 사업참여를 요청, 협약이 체결됐다. 그러나 토공 부산지사가 단지규모를 줄이지 않을 경우 조성원가가 높아져 분양가가 오른다는 이유로 35만여㎡의 축소를 요구, 시와 마찰이 빚어져 그동안 공사가 지연돼 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9-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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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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