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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59호 경제

수도권 지식기반서비스 강소기업 4곳 부산행

에버가드·에이블맥스·마제스타지·참좋은넷 등 부산 이전 … 3곳 이전 완료

내용

부산이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성장한 지식기반서비스 강소기업들이 속속 부산으로 이전하고 있기 때문. 에버가드, 에이블맥스, 마제스타지, 참좋은넷 등 4곳은 지난 14일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부산지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에버가드는 아파트·빌딩 등 건물 보안시스템 전문업체로 세계 최초로 건물에 접근하는 사람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우량기업이다. 에버가드는 내년 중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데이터센터·도어록 제조공장을 부산에 설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부지를 검토하는 중이다. 부산 이전 후 5년 동안 4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컴퓨터 공학 솔루션을 개발하는 에이블맥스는 최근 해운대 우동 센텀시티 내에 부산지사를 설립했다. 부산지사는 데이터분석을 통한 맞춤형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제스타지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광고사로, 공공기관·기업의 홍보대행, 영상제작을 하는 기업이다. 마제스타지는 부산을 동남권 지식서비스산업의 중심지로 판단해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WBC 더 펠리스에 지사를 설립했다. 
 

참좋은넷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안전 서비스와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I T기업이다. 최근 해운대 벡스코에 최신 I 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전시장 서비스를 구축했다. 참좋은넷은 어린이 통학차량 안심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부산지역에서 벌일 예정이다.
 

이 같은 지식기반서비스 기업들의 부산 이전은 이번만이 아니다. 올 상반기에는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합작해 만든 회사인 'KC LNG Tech'와 영화·컴퓨터그래픽을 작업하는 시각특수효과 기업인 '매크로그래프' 등이 부산으로 이전을 마쳤다.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부산은 항만과 국제공항, 광역교통망 등이 잘 갖춰진 세계적인 물류거점도시로 지식기반서비스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6-12-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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